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식용유,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 차이점 그리고 올바른 보관법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음식에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이 기름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몰랐던 참기름 들기름 효능, 차이점 그리고 보관법
참기름과 들기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참기름과 들기름의 제조방식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깨를 압착하여 얻은 식물성 기름입니다. 하지만 깨의 종류와 제조 방식에 따라 색깔, 맛, 향, 활용법, 효능 등에 있어서 다양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기름:
백색 또는 검은색의 참깨를 볶은 후 압착하거나 핵산을 첨가하여 지방을 분리하여 만듭니다. 밝은 갈색이며 투명하고, 향이 진하고 고소함은 덜합니다.
들기름:
갈색 또는 검정색의 들깨를 볶거나 볶지 않고 압착하여 만듭니다. 진한 갈색이며 탁하고, 고소함이 강하고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활용법과 효능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요리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
참기름:
참기름은 참깨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또한 참기름에는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과 리그난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참기름은 피부와 모발에도 좋은데요. 비타민 E가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고, 모발의 광택과 강도를 증가시켜 줍니다. 참기름은 기억력에도 좋습니다. 참깨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참깨박'에 함유된 세사미놀이라는 성분이 뇌세포를 보호하고, 치매나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들기름:
들기름은 들깨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많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서 생성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관절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염증성 질환에도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신경계의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학습능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들기름에는 올레산과 리놀레산과 같은 필수지방산도 함유되어 있어,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활용법
참기름:
참기름은 고온에서 볶아서 만들어지므로 발연점이 낮습니다. 발연점이란 기름이 연기를 내는 온도를 말하는데요. 참기름의 발연점은 177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참기름은 고온에서 조리하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낮은 온도에서 가볍게 조리하거나, 요리 마지막에 살짝 첨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참기름은 고소한 향이 강한 기름이므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비빔면 등에 사용하면 맛있습니다. 또한 시금치나 쇠고기와 같은 재료와 잘 어울리는데요. 시금치 요리에 참기름을 함께 쓰면 몸에 좋은 비타민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고, 쇠고기 요리에 참기름을 넣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피부나 모발에도 바르면 좋은데요. 참기름 팩이나 마사지 오일로 활용하면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증가시키고, 모발의 광택과 강도를 높여줍니다.
들기름:
들기름은 볶지 않고 눌러서 만들어지므로 발연점이 높습니다. 들기름의 발연점은 180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들기름은 고온에서 조리하는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은 고소한 향이 약한 기름이므로, 나물이나 해산물과 같은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들깨나물, 도라지나물, 말린 가지나물 등을 들기름으로 볶으면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또한 해산물 요리에 들기름을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파스타나 샐러드드레싱에 들기름을 넣으면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줍니다. 들기름은 관절염이나 염증성 질환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은 산패가 되기 쉬우므로, 소량씩 자주 구입하여 사용하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보관법
참기름과 들기름은 빛과 공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 참기름:
햇볕과 공기에 쉽게 산화되므로 입구가 좁은 갈색 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보다는 실온에서 굵은소금 사이에 끼워놓으면 향이 보존되는 것도 알아두세요. 유통기한은 6개월~2년 정도로 길고 상온 보관 가능합니다.
♣ 들기름:
산패가 빨리 되므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공기에 닿으면 쉽게 산화해서 맛과 향이 변하기 쉬우므로 어두운 갈색 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보관 기간이 짧으므로 개봉 후 1개월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참기름과 8:2 또는 5:5로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 다른 맛과 향,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기름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참기름 들기름 효능, 차이점 그리고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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